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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스승의 날이라구 ...
    관장님 사랑방 /나의일상! 2017. 5. 16. 13:39

    하루종일

    시간나는대로 톡 또는 문자 울려댄다..

    스승의 날 이라구 제자들이 연락을 해 오지만

    내가 과연 스승의 으로서의 자격이 되는지도

    생각도 해보고  또한 지나간 25년간

    제자들과 땀흘려 수련했던 모습들이

    떠올리게 만들었던 날...


    두영이가

    가장먼저 도장에 방문했다...

    청와대를 나와 은평경찰서에서

    형사로 근무중인 제자..

    바쁜틈을 쪼개 늘 찾아와주는 고마운제자..

    관장님..산 좋아하시니까 이 등산복 입고

    산 타세요 하며 불쑥 선물을 내민다...



    관번 144번을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며

    형들에게 선배라고 늘 자랑하는

    윤갑이 사범이 벌써 나이가 40이 되었으니...

    늘 밝은 표정으로 음료수 박스 사들고

    도장으로 들어온다...


    오늘도 변함없이 바쁘게 일하다 달려온

    이이용 제자!

    합기도장을 8년간 운영하다 자기가 좋아하는

    자동차사업 및 경주 선수로 맹활약하고 있는

    용이를 볼때마다 대견스럽다..


    뒤늦게 결혼 해 두 딸의 아빠로

    멋진 가장 역활하면서 노력하는 용이가 마지막으로 오고..


    8시부 학생들과 사진촬영도 하고

    울 동네 아지트인 곱창집으로 가

    새벽2시까지 옛 시절 수련하던 이야기로

    웃음 꽃을 피웠다..


    이젠 같이 늙어가지만 볼때마다

    늘 자식처럼 애잔함이 묻어나는 제자들..

    치열한 삶 속에서 아주 잘 살아가고 있는

    나의 제자들이 넘 대견하고 훌륭하다...


    술취해 집으로 돌아오는 길..

    그냥 많은 생각이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

    그냥 입가에 미소가 드리워지는 밤...


    사랑한다  제자들아..



    8시부 학생들과 선.후배 만남 기념촬영....

    사진 찍어준 윤갑이 사범이 배우로 활약하고 있어 공짜로 연극도 봐서인지 다들 사진찍을때 거부감도 안드는걸 보니 ㅎㅎ




    재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울 집 근처 황소곱창집...이곳 주인 부부께서 정말 잘해주신다..특히 우리가 가면...

    소맥으로 ... 술은 자기 주량껏을 아무리 외쳐봐도 제자들이..꿈쩍두 안한다..무조건 같이 마셔야 한다는 진리를 앞세워 ㅎ

    서두영 (은평경찰서 형사로 재직..전 청와대경호실 근무 / 이이용 (점프관장 ) / 홍윤갑 (점프 배우)



    용아..관장님이 제일 좋아하는 봉다리 맥심커피를 어찌알구 사들고 왔누..잘 마실께...

    용이의 단란한 가족 모습...두 딸 바보의 멋쟁이 아빠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넘 훌륭하다...


    출처 : 합기도 쌍호관
    글쓴이 : 쌍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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