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9일(토)부터 10일(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가평군 한석봉체육에서 전국 시ㆍ도 선수 및 지도자, 대회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016청정-가평 제25회 전국합기도선수권대회(이하 가평합기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호국무예합기도협회 유선종 총재, 가평군 한연희 부군수, 무예신문사 최종표 발행인, 문화체육관광부 이철훈 과장, 대한정일합기도협회 진경환 회장, 美 삼법정도협회 윤창진 회장, 대한합기도연맹 최종태 회장, 대한민국합기도협회 최방호 회장, 대한기도회합기도무술협회 황영진 사무총장, 수원대학교 유길호 교수, 김포대학교 남승기 교수, 원광대학교 김유성 교수 등 무예 관계자들이 참여해 대회를 축하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한연희 가평부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아름다운 새싹들이 생기를 더하는 계절에 본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회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선수 여러분들은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 한 만큼 보람있고 알찬 성과와 함께 합기도인들의 기상과 위상을 드높이는 화합의 장이 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선종 총재는 “합기도는 몸의 단련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무예로써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나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오늘 대회가 합기도 발전의 초석되어 합기도가 활성화되기를 기원한다”며 “선수 여러분들은 오늘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대회사를 통해 밝혔다.
마지막으로 가평군의회 조중윤 의장은 “합기도는 일찍이 단군시절부터 전해 내려온 우리의 전통무예로, 선제공격보다는 외부공격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자기방어의 호신술로 많은 회침을 극복해온 우리민족의 역사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며 “선수 여러분들은 땀과 열정을 하나로 모아 합기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평합기도대회는 지난 1994년 개최됐던 『전국합기도선수권대회』를 모태로, 지난 2008년부터 가평군의 대회 유치 요청에 따라 『청정-가평 제21회 전국합기도선수권대회』로 명명, 매년 친환경 청정지역인 경기도 가평군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날 경기는 유ㆍ초ㆍ중ㆍ고ㆍ대ㆍ일반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낙법ㆍ형부ㆍ호신술ㆍ무기술ㆍ무기방어술 및 단체연무 등 다양한 종목에 걸쳐 진행됐으며, 시범경기는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림한마당이 펼쳐졌다. 특히 안산장애인 꿈드림무예시범단(단장 김완철)의 시범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경기 결과 종합우승에는 명지대호평도장(관장 이민구)이 6연패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 뒤를 이어 준우승은 광주도장(관장 안석용)이, 종합 3위는 명지합기도장(관장 유춘종)이 각각 차지했다. 또 왕중왕전에서는 인천가정고등학교 최용혁 선수가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대한호국무예합기도협회(총재 유선종)와 가평군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기도회합기도무술협회, 가평군의회, 대한궁중무술협회, 무예신문, 명지대학교, 원광대학교, 경기도합기도연합회, 가평군생활체육회, 가평군시설관리공단, 컨싱턴리조트청평점, 신대학기도회, 김포대학교, 한양대학교 등이 공동 후원했다.
출처 : 합기도 쌍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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