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새해첫 일출산행

뭐가 그리도 바쁜지
이제야 차분히 사무실에 앉아
사진정리도 하며
흔적을 남겨본다..

17.12.28 (목)
아이들과 마지막 수련을 하고
배낭둘러메고 김포공항으로 출발.
마일리지를 활용해 항공권을 어렵게 구하고
방학기간을 이용해 한라산 정상을
밟으려고 제주도로 향한다..
10년간 산행했지만 이상하게 제주도 한라산 정상만
밟지못해 늘 아쉬움이 남았는데 모처럼 시간을 내어
감행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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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금) 드디어 한라산 정상에 올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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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말한다  한라산의 시시각각 변화는 날씨에 정상 분화구를 보지 못하고
온 사람들이 많은데 난 이렇게 선명히 분화구를 볼 수 있었으니...덕을 쌓았다나
뭐래나 ㅎㅎ 영산이기에 마음속으로 소원도 빌어보고 한참동안 정상에서 서성이다 관음사로 하산을 했다...

이제부턴 제주도 버스를 타고 숙소 찾아가기 미션을 해본다..
다음날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을 둘러보기위해 그 근처
리조텔에 방을 예약한 상태라 버스 노선을 검색해보니
와우...3시간이나 걸린다고 표시...

일행이 없으니 맘편히 버스를 서너번 갈아타고
숙소에 도착하니 밤8시가 넘긴 시간...

모처럼 숙면을 취하고
다음날 산방굴사랑 용머리해안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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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머리해안이 보이는 커피숍에 앉아 멍 때리기도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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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산방굴사랑 용머리해안에서 시간을 보내고
공항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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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새해첫날
일출을 보기위해 새벽 집을 나서본다..
고향 충북 해돋이명소를 검색해보니
옥천 용암사 해돋이가 유명하다고 해
요번에는 절에서 해돋이보며 소원도 빌어보려고
나선 새해 첫날...
도착해보니 많은 사람들이 절로 모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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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보며 올 한해 소원도 빌고
절에서 내어준 맛난 떡국 한그릇 먹고
산행 친구들과 첫 산행을 하기위해
약속장소인 민주지산휴양림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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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지산 가는길 황간 월류봉에 들러 사진한장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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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친구들과 민주지산 산행을 마치고 금산으로 이동 맛난 도리뱅뱅이랑
어죽으로 뒷풀이하고 18년 첫 산행을 무사히 마친하루...

시골에 들려 어머니께 새해 인사도 올리고 맛난 엄마표 밥상과 함께
하룻밤 자고 서울로 올라오니 알찬 겨울방학이 끝나가고 있다...

1월4일(목)
새해 첫 수련이 시작되었다..
변함없이 개구장이 제자들과 신나게 첫 수련을 하고
아이들에게 부탁도 해본다..
얘들아 관장님은 착한사람인데 자꾸 악마 관장님으로
만들지 마라..올핸 잼나고 신나게 수련을 해보자..
알았지..ㅎㅎ

1월6일(토)
군생활하였던 인제 방태산으로 산행을 나섰다..
비록 상고대는 없었지만 주억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장관이다..
멀리 설악산 대청봉도 보이니..
이 맛에 산행을 하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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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한해동안 건강하게
열정적으로 아이들과 함께
수련하는 한해가 되길 바라며..
파이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