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커피향에 빠지다..

난 맥심 노랑 봉다리 커피 매니아다..

커피한잔이 아침이구

하루에 세번..기분좋을때 추가 한잔 ..

거의 평생 이 커피만 마셨기에

때론 분위기 있는 커피숍이나

제자들이 도장방문할때 사오는

아메리카노는 성의를 봐서  돈 아까워

마셨을정도니....

10여년 산행을 하면서 지인분들이 휴게소에서

맛난커피를 사주겠다고 해도 난 한사코 맥심자판기를

찾아  그냥 촌스러운 사람으로...

입이 텁텁하고 이제 건강도 더 신경쓸 나이라

1회용 커피를 줄이고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마셔야

겠다고 생각하고 바로 실행에 옮긴다..

비싼 도구를 사서 작심삼일 될까봐

평이좋은 저렴한 세트로 구입해

어제 첫 커피콩을 갈아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 마셨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는 맛이지만 입안이 개운해져

기분은 상쾌하다..

사무실에 커피향이 서서히 배는것도 좋구...

한잔을 마시기 위해 많은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 번거러움을 커피향에 녹여버리고 이제 이틀째를 맞이해본다..

출근해 커피 콩갈아 마시는 커피한잔..

날씨와두 제법 잘 어울리는듯 하다..

잘 선택한듯 싶다....

제자들아 ...

도장에 인사차 들리면 맛난 커피한잔 내려줄테니

관장님 생각나거나 커피한잔 생각날때

들리렴...

 

출처 : 합기도 쌍호관

글쓴이 : 쌍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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