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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에서 주말을..관장님 사랑방 /나의일상! 2017. 6. 19. 08:33
2017-06-19(월)
17일 토요일 아침일찍 큰누나랑 매형이랑
시골집으로...
시골집이 오래된 흙집이라 처마 밑에 자꾸
흙이 떨어져 엄니께서 시간될때 수리좀 부탁했는데
매형이 오디도 딸겸 겸사겸사 시간을 내어 내려가게 되었다..
늘 긍정적이고 든든하신 매형과 함께 일하면
그냥 기분이 좋다...
저녁까지 일 모두 마치고
드디어 매형이 기다리던 오디를 따러 모고니로 출발..
어릴적 누에를 키워 5남매 공부를 시켰던 우리집..
동네가 잠업단지여서 곳곳에 아직두
뽕나무가 많다...
인적이 거의 없는곳이라 숲이 우거지고 뽕나무도
엄청 크게 자라있다...
많은 뽕나무엔 오디가 까맣게 열러 달려있구
배부르게 오디를 따먹구 장대를 이용해 먹을만치
오디를 수확하고...
시골집 마루에 신문지 깔고 둘러앉아 뒤안 텃밭에서
뜯은 싱싱한 상추와 각종 야채들...그리고 삼겹살파티...
매형과 막걸리 한잔으로 오늘 바쁘게 움직였던 하루의
피로를 풀어본다,,
자주는 못내려가지만 언제가도 좋은 시골집..
즐거운 주말을 보람되게 보내서 인지 그냥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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