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도장앞 술집에서...

주말 .. 윤갑이 제자로부터 전화가 들어온다..

관장님..월요일 시간되세요?

왜?

용이형이랑 수련끝날 시간에 찾아뵌다 한다..

거절할 수도 없어 그래라 하고 끝냈던 전화통화...

관장님..아래서 기다리고 있으니 수련끝나면

내려오세요..

항상 두 제자와 술 마실땐 울동네 곱창집으로 가겠거니

했는데 오늘은 길 건너 닭갈비집에서 자리잡고 앉아 있지 않는가..

도장 근처엔 학부모님을 비롯 예전 스포츠클럽 운영하며 알게된

많은분들과 마주치는게 싫어 거의 이런 자리를 안 만드는데....

이젠 세월이 많이 흘러가고 있는가보다 내가 동네서 제자들과 술을 마시니..

두 제자의 멋진 삶 이야기 들어주며  새벽까지 술 마시며

즐겁게 하루를 마무리한 시간...

제자들아...아직은 평일에 술 먹자고 제발 찾아오지 말거라..ㅎ ㅎ

고맙구 사랑한다...

( 내손은 ???????? )

출처 : 합기도 쌍호관

글쓴이 : 쌍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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