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설악의 봄...

2017-04-08 토요일

시간날때 마다 주말엔 산행을 하지만

많은 산행중 난 설악산이 제일 기운에 맞는듯 싶다..

5월15일까지는 산불예방기간으로 대청봉 및 주요

등산로가 폐쇄되어 갈 수는 없지만

설악산에 가면 울산바위 및 토왕성폭포가 반겨주어

난 토욜 새벽 집을 나서본다...

상춘객으로 한두시간 후면 고속도로는 주차장으로

변할텐데 피곤하지만 조금 일찍 서둘러 출발하면

한적한 도로에서 나만의 시간과 생각을 정리하며

기분좋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 참 좋았다...

인제에 가면 군복무하던 막사도 보이고

감회가 늘 새롭다...

설악의 봄은 아래는 벚꽃축제로 들썩이지만

산 정상에는 아직두 설산이니 참 자연이 주는 경외로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가슴뛰게 만든다...

혼자 산행은 누구의 간섭과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며

자유로움은 극에 달한다..

시간에 쫒기지 않고 여유로움을 벗삼아 하루종일

설악의 기운을 담으며 즐거운 힐링을 하고 돌아왔다..

산행하기전 순두부집에서 아침을 해결하고...이집은 작년 공룡갈때 들른집...

설악산의 명물...불자인 내가 봐도 부처님 모습은 최고인듯하다.. 두손모아 기도드려보며..

망원렌즈로 당겨보니 대청봉 능선엔 아직두 설산이...

울산바위

수학여행때 흔들바위가 그렇게 크게 느껴져 보였는데 이젠 작은 바윗덩어리로 보이니...

자연의 위대함..바의에서 자라나는 나무...

중청산장도 보이고 대청봉정상도 보이고...

울산바위쪽은 항상 봄에만...

울산바위 정상에서 본 콘도지구...

바위위에 바위 형제들이...

산에는 온통 진달래로...

계조암으로 올라가는 길...참 좋다..

이름모를 노오란 봄꽃도 피어있고

버들강아지에도 물이 올라 새순이 돋아있고..

참 신기하게도 순이 모두 하늘을 향해있다...

ㅅ신흥사 뒷 텃밭에서...

담쟁이 풀이 새순이 돋으면 더 멋질텐데..

홍매화 한그루가 신흥사를 더욱 더 화사하게...

차량 통제하고 설악산에 온 모든사람들에게 벚꽃이 반겨주고 있다...

유명한 부부횟집 앞 작은바닷가...

속초 지인 관장때문에 알게된 물회집 .. 워낙 유명해 맛도 좋구 사람들도 많이 찾아오는집...

출처 : 합기도 쌍호관

글쓴이 : 쌍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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