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강화 교동 화개산 백패킹

2016.09.10-11

친구와 둘이서 강화 교동 화개산 정상에서

백패킹을 하고 왔다..

정상에 서니 바로 북한땅이 보이고 대남방송이

귀를 자극한다..

이렇게 가까이 북한땅을 본건 처음이다..

밤이되자 강화 교동 주변엔 불빛이 밤새켜져 있는데

바로 눈앞에 보이는 북한땅엔 불빛하나 보이지 않는 걸 보니

전력량이 심하다는 북한의 실정이 실감나게 피부에 와 닿는 듯 하다.

북녘에서 바라다보는 교동마을의 밤 불빛들을 보며 그들은 무슨 생각을할까?

늦은밤까지 친구와 둘이서 도란도란 이야기 꽃 피우고

텐트안에서 잠이들려는데 천둥 번개 그리고 요란한 빗줄기..

그 빗줄기 소리도 좋구...

새벽에 깨어 밖으로 나오니 빗줄기는 오데간데 없고 밤하늘에

별들이 어찌나 초롱하게 떠 있던지...

소중한 추억 많이 쌓고 돌아온 1박2일의 시간...

출처 : 합기도 쌍호관

글쓴이 : 쌍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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