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씁쓸...

태권도 올림픽 경기..

올해는 전자호구를 착용하고 경기를 치르기에 더욱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볼 수 있으리라 기대를 했건만...

금메달을 딴건 축하할 일이지만

많은 경고를 받고, 관중석의 야유..

종주국이라면 더 적극적인 공격을 통한 감동의 경기를 보여주고

결과를 기다리면 참 좋았을텐데 넘 아쉬움이 남았다..

서로 붙잡고 얼굴 보호로 착용한 헤드기어에 살짝 스치기만 해도

3점의 점수가 올라가니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들은 보면서 무슨생각을 할까..

그냥 씁쓸한 마음을 안고 싸이클타고 출근길에 올라본다...

탁구를 비롯 배드민턴 레슬링 배구 싸이클 수많은 경기를 보면서 가슴 짜릿한

승부의 세계를 간접체험하게 만들어주고 감동도 느꼈던 경기모습...

무도를 지도하는 나로서는 가장 기대가 컸던 태권도 경기를 보며

포털 게시판의 축하의 글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온통 비난의 글을 읽으며

예를 중요시하고 가장 공정한 스포츠정신을 추구하는 무도경기에서의

아쉬운 경기모습이 오늘 나에겐 그져 안타까움으로만 남는다..

남은 두 선수의 경기는 많은 사람들이 축하의 박수를 쳐 줄수있는 멋진 경기를 기대해 보며...

출처 : 합기도 쌍호관

글쓴이 : 쌍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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