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장님 사랑방 /나의일상!

[스크랩] 작은행복이란..

ssangho1 2017. 3. 9. 11:10

오늘은 점심 도시락을 집에서 만들어 가지고 나왔다..

냉장고 열어보니 초밥재료가 있어 뚝딱..

십여년 산행경험으로 인해 초밥, 김밥은 아주 손에 익어

재료만 있으면 금방 만드는거 보니 익숙함의 힘 아닌지 모르겠다..


집사람도 사업하는 관계로 점심도시락은 직접 만들어 가지고

출근하지만 때론 게으름과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꾀도 나기도 한다..

혼자먹기에 배달음식은 당연히 안될것이구 사먹는 음식은

그닥 좋아하지 않아 되도록이면 직접 해먹는는데 오늘같이

완전체 도시락을 만들어 오면 아주아주 행복하다..


그렇지 않으면 도장에 나와 한끼밥 전기밥솥에 앉히고

먹고나면 설겆이를 해야하는데 아마 설겆이 때문에...

물론 갓 지은 오곡밥 먹는맛은 일품이지만 요즘처럼 날씨의

변덕이 심하면 그 한끼 조차도 꾀가 생기곤 한다..그렇다고 안먹으면 배고프니..


날씨도 풀린다고 하니 그냥좋다..

오늘같이 기분좋은날 마시는 맥심 봉지커피맛은 그 두배로 맛나다..

봄오는 소리가 이젠 성큼성큼 다가오니 내 마음도 봄이 오려나보다..

작은행복이란 이런 소소한 일에도 맘 행복하면 되는 법..

이런 작은행복이 쌓여 늘 좋은날이 있길 바라며...

오늘하루도 신나게 출발....................

출처 : 합기도 쌍호관
글쓴이 : 쌍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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