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장님 사랑방 /나의일상!

[스크랩] 팔봉산 캠핑...

ssangho1 2016. 5. 30. 10:47

2016-05-28(토)


늘 함께 산행하는 친구가 팔봉산 캠핑을 간다고 해

아침일찍 팔봉산으로 차를 몰고 달려갔다..

이른시간임에도 벌써부터 춘천고속도로가 약 4키로

정체되는걸 보니 요즘 주말은 어디를 가나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거 같다...


일찍 도착해 데크를 예약해 보려는데 이곳은 그냥 먼저와서

아무자리나 찜 하면 되는곳이란다..

금요일날 들어온 캠핑족들이 좋은 자리를 다 차지하고 있어

마땅한 곳이 없어 망설이던차  가장 좋은 자리에서 한 남자가

텐트를 걷으려고 하는게 아닌가...


혹시 가시나요 했더니 네 라는 대답이 날라오고 ...

그분이 철수할때까지 말동무 되어드리고 말 그대로

캠핑장 가장좋은 자리에 데크 잡고 친구를 기다려본다..


캠핑은 그다지 해본 경험도 없고 여러가지 씻는거부터해서

불편한점이 많아 아이들 커 갈때도 숙박업소를 빌려 놀러다녔던 추억만

가득할뿐 캠핑와서 텐트를 쳐본 기억이 거의 없다...


친구가 도착하고 드디어 우리도 테크에다 타프 및 텐트치고 자리잡으니

넘 좋다...

워낙 친구가 비싼 장비만 가지고 있어 간혹 타프 및 텐트를 알아보고

관심을 보여주니 친구 어깨가 으쓱하고 그걸 지켜보는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긴 하지만

무슨 텐트하나가 240만원...


낮부터 시작된 음주..그리고 밤새 도란도란 이야기 하고 주변 냇가에 가서 올갱이두

많이 줍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본다,,,

홍천이라 그런지 밤이되니 날씨도 많이 쌀쌀해지고 밤하늘에 떠 있는 별도 더 초롱초롱 보이는 밤..

이른새벽 친구를 남겨두고 난 서울로 올라왔다...


모처럼 즐거운 캠핑...하지만 그 피로로 일요일 하루종일 집에서 방콕하며 몸 다스린 하루..


























출처 : 합기도 쌍호관
글쓴이 : 쌍호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