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좋은글 & 삶의 이야기들...
국무총리기 전국합기도대회, 경북 '3연패' 달성
ssangho1
2015. 10. 27. 18:59
![]() |
▲개회식 전경 모습 / 무예신문 |
『제15회 국무총리기 국민생활체육전국합기도대회』가 지난 10월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3일 동안 울산광역시 동천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전국 17개 시ㆍ도에서 예선(선발)전을 거쳐 올라온 1,200여명의 선수들은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벌인 결과 경상북도가 대회 3연패라는 금자탑을 세웠으며, 준우승에는 충청남도가, 3위는 대회 개최지인 울산광역시가 각각 차지했다.
|
이날 개회식에는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박영철 울산광역시의회의장, 국민생활체육회 조영호 사무총장, 정달순 전국합기도연합회장을 비롯해 유관단체장, 임원 및 각 시ㆍ도합기도연합회장 등이 대거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으며 3일 동안 선수를 비롯해 지도자, 관람객 등 4,000여명이(자체추산) 다녀갔다.
이날 김기현 울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합기도는 한민족 고유의 전통 심신건강법으로 최근에는 학교스포츠클럽으로도 보급되고 있어 청소년의 건강증진과 인성을 함양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오늘은 합기도인들의 축제의 날이다. 일상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승부보다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이어 정달순 회장은 “지난 3월 생활체육진흥법과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의회를 통과했다. 이는 언제 어디서나 생활체육동호인들이 자유롭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국가에서 지원할 수 있는 법적토대가 마련된 것이다. 합기도 동호인들이 온힘을 모아 현안을 하나씩 풀어나간다면 합기도 종목은 보다 낳은 미래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합기도의 발전은 누구하나 개인이 하는 것이 아니고 모든 합기도 동호인들이 하나가 되어 노력할 때 진정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이다”고 피력했다.
|
또한 이날 개회식에 앞서 합기도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식이 거행돼, 울산합기도연합회 최길남 부회장과 조대윤 사무국장에게 국민생활체육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식후행사로는 천지관시범단(울산광역시)의 멋진 합기도 시연과 함께 만 65세 이상으로 구성 된 원로시범단의 호신술 시연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특히 관중들은 원로시범단이 입장할 때 모두 기립해, 박수로 존경의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대회를 주관한 전국합기도연합회 최용운 사무처장은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힘써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특히 공정성을 위해 노력해준 전문 심판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
한편 이번 대회는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합기도연합회가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울산광역시, 울산광역시생활체육회가 후원한 가운데, 다음달 14일(토)부터 15일(일)까지 양일간 충남 아산에 위치한 선문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2015 전통스포츠 전국합기도대회」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