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angho1 2010. 10. 14. 12:22

2010년 10월 10일 일요일!

종묘공원에 갔다...결혼전 서울극장서 영화보고 틈만나면 종묘에 들려 시간을 보냈던 그곳..

종묘공원엔 할아버지들의 삶의 놀이터가 되어버린듯 젊은 사람은 아무리 둘러보아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수많은 노인분들이 서로 마주앉아 바둑과 장기로 시간을 보내시고 간혹 주면 할머니들이 할아버지 주변서  말벗도 해드리는것도 같던데...

 

예전엔 표만 사서 입장하면 종묘 전체를 자유롭게 둘러보고 그랬는데 유네스코에 등록된 후 부터 문화재보호차원으로 지정된 시간에 입장하여 문화재 안내(해설)자와 함께 종묘를 관람하는식으로 바뀌었다...

 

누군가 알려주지 않았을때는 그저 눈으로 보고 혼자만의 생각으로 종묘를 가슴속에 담아왔는데 안내자의 자세한 해설을 들으며 종묘를 둘러보니 조선500년 역사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또한 선조들이 얼마나 조상님들에 대한 예를 철저히 수행하고 실천하였는지 알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다...